[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폭염특보에 호우주의보 등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선다는 입추를 맞아 심술궂은 날씨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8일) 오후 3시10분을 기해 기상특보를 발효했다. 대기의불안정으로 갑작스런 천둥과 번개·돌풍을 동반한 가운데 소나기 등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날씨 예보에서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므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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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쏴아' 더위 식힌 게릴라 소나기…내일 비 쏟아지는 심술날씨 어디? |
기상청 날씨 및 기상예보 현황에 따르면 오늘 경기도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많은 가운데 경기 광주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퍼붓기 했다. 강수량 현황은 경기도 광주 77.0mm, 파주 광탄 65.5mm, 양주 남방 59.5mm, 남양주 오남 51.0mm, 포천 광릉 49.0mm, 철원 김화 45.5mm, 담양 봉산 35.0mm, 서울 도봉 34.5mm, 부여 32.0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천둥·번개와 함께 소나기를 품은 먹구름은 대기 불안정으로 대전 청주 부산 인천 광주 등 국지적으로 강한 비를 뿌리며 일부 지역에서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갑작스런 소나기는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기온 급상승과 함께 대기가 불안정한 것이 원인으로 오늘도 낮 기온이 경북 의성이 37.9도, 광주 34.4도, 서울도 33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 더위를 보이고 있다.
내일도 오늘 날씨와 비슷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곳에 따라서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 경기도 파주·양주·동두천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구리와 남양주 지역에 앞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피서객은 산사태와 고립 등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파주 광탄면 65.5㎜를 비롯해 포천 일동면 36㎜, 양주 은현면 35.5㎜, 동두천시 35㎜, 연천 청산면 31㎜, 의정부 28.5㎜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구리와 남양주 지역에 앞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피서객은 산사태와 고립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날씨예보에 따르면 내일(9일)과 모레(10)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내리는 곳에는 곳에 따라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어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폭염은 다음주부터 기세가 조금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화요일에 충청 이남 지방을 시작으로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