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지친 피서객들을 물가를 찾았다. 이 가운데 물놀이 중 발생하는 표류사고 등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8일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동해안 92개 해변이 일제히 개장한 후 표류사고 등 구조 39건, 사망사고 3건(7일 기준)이 발생했다.
속초해경은 지난 5일 오후 2시50분께 양양 낙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작스런 서풍으로 수영 경계선 밖으로 밀려나간 이모씨(40·여)와 딸 최모양(4)을 구조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께는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해수욕장 수영경계선 앞 150m 해상에서 물놀이 중 바람에 떠밀려가고 있던 성인남성 1명과 7세 이하 아동 4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낮 12시 41분께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 오십천에서 물놀이하던 박모(67·삼척시)씨가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박씨의 가족들은 경찰에서 '물속에 들어간 지 시간이 꽤 지나도록 보이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오전 11시 26분께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 인근 법수치 계곡에서도 이모(75·여·수원시)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숨진 이씨는 이날 딸 등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왔다가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