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속도 유쾌·상쾌·통쾌

[미디어펜=김태우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 왔다. 하지만 연일 휴대폰을 울리며 발령되는 국민안전처의 폭염특보 소식은 휴가지로 떠나고 싶었던 마음이 싹 사라지게 만든다.

문을 열고 나가면 숨이 멎을 듯한 열기가 호흡곤란을 일으킬 것만 같다. 갑자기 지난여름의 힘들었던 기억도 떠오른다.

   
▲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패독 2층에 마련된 워터파크/인제스피디움
뜨거운 태양에 입었던 화상, 너나 할 것 없이 떠나온 휴가지의 엄청난 인파, 휴가철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바가지요금, 가는곳 마다 꽉 막힌 도로 등 지난 휴가지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그래도 오랜만에 애인과 맞춘 쉬는 날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다가올 후폭풍이 두려워 바람이라도 쐴 심산으로 가까운 놀이공원을 예상해보지만 요즘 같은 시기의 놀이공원은 자살해위나 마찬가지 상황일 것이 뻔하다.

그렇다고 바다를 가자니 식상하다. 산은 정상에서의 성취감은 더 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선사하지만 올라가기까지의 과정이 까마득하다. 계곡은 시원하고 좋지만 도착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캠핑을 해야하는 상황도 불사해야하기 때문에 연인과 함께하긴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

새롭고 즐거운 무언가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9일 인제스피디움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서킷을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국내 최초의 자동차테마파크인 인제스피디움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자동차 문화 공간을 목표로 카트장과 승용RC카 등 전동 레저 프로그램을 인제스피디움 2층 패독 구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트장은 총 면적 2880m2 11개 코너를 갖추고 있으며 레저용 2인승, 레저용 1인승, 스포츠 카트 등 3가지 종류의 카트를 구비, 아이들과의 안전한 주행부터 경기용 카트의 다이나믹한 주행까지 다양하게 체험 할 수 있다.

또 카트장 바로 옆에는 유아용 전동RC카, 외발 전동 휠, 전동 스쿠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전동 제품을 한번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전동 레저 존이 구성된다. 전동 레저 존은 1080m2 면적의 광장 형태로 원하는 제품을 골라 30분 동안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다.

인제스피디움에 따르면 카트장과 전동 레저 존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고 인제스피디움 라이선스 멤버십 회원 및 호텔, 콘도 투숙객에 한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제스피디움은 무더운 여름에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강화를 위해 패독 2층 구역에서 워터파크를, 호텔 로비에서는 소형 자동차 완구 트랙을 조성, 운영 중이다.

다양한 모터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인제스피디움의 서킷을 직접 체험해 볼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먼저 서킷을 이용하기전 서킷라이센스를 획득해야한다. 이 과정은 서킷에서 주행을 하기 위한 규정과 경기장 제반 규칙을 이해하고 습득되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발행되는 면허증이다.

   
▲ 모터스포츠의 짜릿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제스피디움/인제스피디움
라이선스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규정 및 경기장 제반 규칙에 대한 이론교육과 주행실기교육을 반드시 수료해야 한다. 교육이라는 과정이 있어 거창해 보일수 있지만 간단한 교육을 받고 실제 서킷을 주행을 통해 혹시 모를 불의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하면된다.

이과정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서킷에 들어가 일일 레이서가 되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인제까지 가기 멀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서킷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또다른 공간이 있다. 서울 도심에서 약 1시간가량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영정도 BMW드라이빙센터가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BMW의 차종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BMW의 최첨단 기술이 함축된 다양한 차종들로 서킷을 공략할 수 있는 곳이다.

BMW드라이빙센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트랙은 다목적, 다이내믹, 원선회, 가속 및 제동, 오프로드 총 6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고 총 14명의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가 상시 근무 중이다.

이들은 BMW M 본사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해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안전운전 교육을 제공한다. 다양한 BMW, MINI 차량을 그룹으로 나누어 고객의 취향에 맞게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M 택시’는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M카에 동승하여 최대의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과 드리프트 등 M의 짜릿하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10분간 2.6km의 코스를 반복 주행하며, 하루 2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트랙을 주행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신설된 익스클루시브 택시 프로그램이 있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최고급 세단 BMW 7시리즈에 탑승해 부드럽고 안전한 주행으로 트랙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JCW 택시 프로그램은 고성능 모델인 MINI JCW 쿠페에 탑승해 핸들링 코스와 가속 및 제동 코스에서 다이내믹한 주행을 체험 할 수 있다.

   
▲ 즐거운 서킷을 명차BMW와 함께 할 수 있는 BMW드라이빙센터/BMW코리아
‘오프로드(off-road)’ 코스에서는 30분 동안 우거진 숲, 철길 주행, 통나무 주행, 좌우 경사로, 암석 주행, 모래 해변, 급경사 등판, 웅덩이 경사지 등 다양한 오프로드 모듈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와 MINI ALL4의 안전하고 정확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으며, 조수석에 동승한 드라이빙 인스트럭터는 세밀한 교육과 기능 설명을 들으며 BMW의 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챌린지 A’, 인텐시브 프로그램, M 드리프트 프로그램, ‘어드밴스드’ 프로그램 등 서킷에 마련된 다양한 상황에서 BMW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