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춘 회장 “인신협, 회원사 권익보호·인터넷신문 생태계 조성에 최선”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가 16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2023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의춘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가동 중단 등 현안들이 유독 많았다”며 “협회는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바람직한 인터넷신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가짜뉴스 논란과 관련해 방통위, 방심위, 과방위 및 문체위 여야 의원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인터넷신문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과 규제움직임을 막아내려 힘썼다”면서 협회가 인터넷신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 이의춘 인터넷신문협회장이 11월 16일 2023 인터넷신문인의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특히 이 회장은 “AI 기술이 확산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저작권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회원사들이 생산한 소중한 콘텐츠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올해로 3회 차를 맞은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식은 8인의 심사위원들이 2주간 심사를 거쳐 6개 언론사와 기자 부문에서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종천 심사위원장(글로벌경제신문 대표)은 “인터넷신문들이 녹록치 않은 환경 속에서도 협회가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에 부응해 열과 성을 다해 취재현장을 뛰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면서 “활동 내용의 충실성, 사회적 파급력, 혁신성, 시의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언론윤리대상은 매체 부문에서 여성경제신문이, 기자 부문에서는 김정덕·이혁기 더스쿠프 기자가 수상했다.

   
▲ 인터넷신문협회가 11월 16일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정경민 여성경제신문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2024년 창간 10주년을 앞두고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면서 “창간 정신을 살려 약자와의 동행, 소수자에 대한 배려, 양성평등이란 목표를 향해 초심을 잃지 않고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도 수상 소감에서 “독자들에게 신뢰받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온 점을 격려하는 상으로 받아들인다”라며 “언론윤리대상에 걸맞은 기사를 쓰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수상은 매체 부문에서 △시사위크 △아시아타임즈 △EBN산업경제 △비즈한국 △일요신문이 수상했으며, 기자 부문에서는 △여성경제신문 김현우·이상헌 △투데이신문 박세진 △광주드림 전경훈·박현아 △더스쿠프 김다린 △더팩트 이철영·김정수·설상미 △비즈한국 전다현 △시사위크 권정두·권신구·연미선·조윤찬 △아시아타임즈 김정일·정상명·김미나 △이투데이 김채빈 △MS투데이 김성권·이종혁 △시사위크 이미정·박설민·제갈민 △투데이신문 김효인 △MS투데이 박지영·한재영 기자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터넷매체 대표를 비롯해  언론윤리대상 수상자 1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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