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한 엔진·부드러운 변속기 '환상조합'

[미디어펜=김태우기자]9세대를 거처 새롭게 태어난 10번째 임팔라의 국내 첫 등장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놀라운 동력성능의 이유 있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국내 첫 선을 보이는 10세대 임팔라로 국내 준대형 세단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 쉐보레 임팔라 (위쪽)엔진과 변속기/한국지엠

쉐보레 임팔라는 동급 최대 출력(309마력)과 토크(36.5kg.m)를 발휘하는 3.6ℓ 6기통 직분사 엔진과 동급 최대 토크(26.0kg.m)에 기반한 뛰어난 성능의 고효율 2.5ℓ 4기통 직분사 엔진을 함께 선보인다.

캐딜락(Cadillac) 브랜드의 대형 세단 XTS에 적용된 바 있는 3.6ℓ 직분사 엔진은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은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의 프리미엄 파워트레인이며, 2.5ℓ 직분사 엔진에는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이 동급 가솔린 모델 중 최초로 적용돼 고른 가속성과 더불어 고효율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3.6ℓ 엔진과 조합된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6단 자동 변속기는 캐딜락 대형 세단과 SUV에 적용돼 온 고성능 변속기로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과 베인(Vane)타입 가변 출력 펌프 적용으로 변속기 효율은 물론 전체 파워트레인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해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9.2km/L, 고속주행연비 12.0km/L, 도심주행연비 7.7 km/L)

한편, 2.5ℓ 엔진에 적용된 3세대 6단 자동 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6.14:1의 폭넓은 변속비 적용으로 역동적인 가속성능과 고속주행 정숙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5km/L, 고속주행연비 12.5km/L, 도심주행연비 9.3 km/L)

임팔라의 파워풀한 주행성능은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에 기반한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McPherson Strut-type Front Suspension)은 우물 정(#)자 타입 크래들(Cradle)과 결합해 차량 전체의 강성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한, 후륜에는 알루미늄 재질의 4링크 타입의 서스펜션을 채택해 승차감을 증대하고 차체 중량 부담을 줄였다.

임팔라에 적용되는 프리미엄-랙 (Premium Rack) 타입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은 연비 개선과 자연스러운 조향감 연출에 기여한다. 특히 3.6L LTZ 모델에는 벨트 방식의 랙 타입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더욱 민첩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