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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 "2070 전세대 아우르는 교육 선보일 것"
류용환 기자
2015-08-11 14:39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정보기술(IT)의 발전은 고등교육의 패러다임도 바꾸고 있다. 강의실, 기숙사, 도서관 등 캠퍼스가 아닌 컴퓨터·스마트폰을 통해 강좌를 듣고 학위를 취득하는 사이버대는 새로운 ‘상아탑’의 모습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100세 시대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하면서 전문화된 교육을 선보이는 사이버대는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1일 만난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점차 평생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오프라인 대학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사이버대를 통해 만들고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교수법을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남궁 총장은 “온라인 교육과 함께 전국 7개 지역캠퍼스를 통해 블렌디드러닝을 실현, 교육 질 향상을 위한 산업체·동문 등 학습 조직 및 지역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남궁문 총장과 인터뷰 전문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 '평생교육' 충족 온·오프라인 결합 '블렌디드러닝'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세대 구분 없이 차별화된 특성화학과 운영 '미래형' 고등교육 실시

   
▲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이 사이버대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사진=홍정수 기자

- 원광디지털대 총장 취임 후 한 학기가 지났는데 달리진 점이 있다면?

“온라인 대학은 피상적 교육이라고 하지만 온·오프라인의 경계는 점차 없어지고 있다. 온라인의 특성과 함께 오프라인만이 아닌 정체성을 살리는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다. 지방과 수도권, 온·오프라인 경계가 많이 없어지거나 낮아지는 시대에 경쟁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프라인에서 선보이던 것은 강의실 등 전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컴퓨터로 인해 시공간 사라지고 온라인이 강화됐다. 자동차 운전도 무인운전을, 비행기도 사람이 아닌 드론으로 조종한다. 학생 교육에 있어 사이버대는 1대 1, 실습 등이 부족하지만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데 있어 다양한 부분을 맞춰 나가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은 인재가 있고,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역 연계가 되어야 한다. 익산,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등 원광디지털대 7개 캠퍼스가 있는 지역과 연계된 활동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 온·오프라인 교육을 결합한 ‘블렌디드러닝’을 강화한 이유는?

“전화, 영상통화를 많이 하더라도 집중적인 교육에 대한 갈등이 있다. 오프라인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으로 나은 교육을 위한 지역학생 교육, 실습 등을 진행 중이다. 이에 학생과 접촉하는 학습점이 ‘블렌디드러닝’이다. 블렌디드러닝 실현을 위해 차별화된 학습시스템, 교수진 확보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결합 블렌디드 교육을 갖춘 곳이 원광디지털대다.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은 지역캠퍼스 7곳을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면서 자격증 취득·실습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습·특강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지역캠퍼스를 통해 선보인다. 강의실, 실습실을 잘 갖춘 원광디지털대 지역캠퍼스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질 향상을 위해 산업체, 동문과 연계한 학습 조직을 구축하고 멘티·멘토를 형성하는 부분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

- 원광디지털대만의 강점이 있다면?

“전체 21개 사이버대 가운데 원광디지털대는 가장 특성화된 대학이다. 타 사이버대를 살펴보면 오프라인 대학의 학과를 그대로 유지하는 곳이 있다. 기존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지만 원광디지털대는 원광대가 가진 의생명의 강점을 웰빙으로 특성화하고 복지, 한국문화 등을 특성화했다. 이를 위해 많이 고민했다. 다만 언제까지 가능한 것이라 볼 수 없다. 모방이 확대되면 1등이 지속될 수 없기에 온라인만 아닌 오프라인 경쟁에서 선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교수법을 개방·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 /사진=홍정수 기자

- 웰빙 등 특성화학과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은?

“학과별로 커리어를, 브랜드파워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 대학은 해외 대학과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등 외국 대학처럼 특성화되어 있지 않다. 국내 대학의 경우 백화점식으로 운영된다고 지적받는다. 이에 원광디지털대는 학과를 넘어 내부 특성화를 위해 보다 내실을 가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의 가장 큰 강점은 특성화학과다. 한방건강학과, 차문화경영학과, 요가명상학과 등 국내 유일한 학과로 학생들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돕고 입학 연령층도 다양하다. 20대 고등학교 졸업자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 온라인 교육을 통한 해외 교류 및 진출 상황은?

“사이버대의 해외 진출의 경우 학생 교류를 많이 하고 있다. 학생 교류도 중요하지만 콘텐츠 수출도 필요하다. 한민족동포의 경우 한국어에 대한 문제가 없다. 원광디지털대는 캐나다, 호주, 중국, 인도, 일본 등 해외 대학 등과 협약(MOU)을 통한 교육 및 연수를 지원한다. 매년 각 학과에서는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술적·인적 교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원광디지털대의 콘텐츠를 영어로 개발해 해외에 공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향후 사이버대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이 있다면?

“학령감소로 인해 평생교육이 강화된다. 대학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 원광디지털대에 입학해야 갈 수 있는 학과, 특징을 갖추는 것이다. 대학의 경우 수요·공급이 불균형해지면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옷이 많으면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듯 학과도, 학과만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한 준비와 온라인의 가치를 갖추고 오프라인 대학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으로 차별화된 가능성을 만들어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서울캠퍼스가 있는 영등포구에는 다문화가정이 많다. 지역사회와 연계를 위해 올해 중 정기포럼을 계획 중이다. 교수별로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 역할을 지역사회와 함께 하려 한다. 이외에도 타 지역과 연계해 원광디지털대가 가진, 그들이 필요한 것을 주는 접근을 계획하는 것이다.”

- 바쁜 현대인에게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을 소개한다면?

“‘미래의 물리학’. 이 책은 불확실한 미래, 100년 후 미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과학발전에 의해 변화된 사회 모습을 담았다. 분량도 많고 나름 인내심도 필요하지만 재미있는 책이다. 사회변화의 가능성을 담은 ‘미래의 물리학’은 2번 읽었고 지금도 또 읽고 있다. 늘 책을 많이 읽는다. 차량에는 항상 책을 비치하고 있다. 주변에 학생 책을 권하고 서점을 찾아 요즘의 문학 코드를 살펴보기도 한다.”

-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대학생 때는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하는데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젊음은 열정이 있다. 학교에서 40~50대 학생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는데 이들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이들을 통해 배우는, 열정으로 봤다. 대학 때 많은 것을 준비하는 데 열정이 필요하다. 과거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악기를 다룰 줄 안다면 잘 살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들었다. 외국어를 배웠지만 평생 할 수 있는 악기를 다루고 싶다. 봉사를 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휴대할 수 있는 다루고 싶고 사회봉사에서도 다양한 이들과 함께 했으면 한다.”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 프로필
1961. 전북 익산 출생
1984. 원광대학교 공학사
1986. 전북대학교 공학 석사
1992. 일본 히로시마대학교 공학 박사
1992.~ 원광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1997.~1998.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시카고캠퍼스 교환교수
1999.~2000. 독일 다름슈타트공과대학교 교환교수
2000. 대한교통학회 이사
2005. 건설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 심의위원
2008. 전라북도 교통영향 분석·개선대책 심의위원회 위원장
2013.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교육부 대학설립심의위원회
2014. 국가직무표준개발 심의위원
       익산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위원장
2015.~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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