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영업 방실 마케팅총괄 이사
[미디어펜=김태우기자]르노삼성이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인재를 영입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에서 영업‧마케팅총괄을 담당했던 방실 이사가 르노삼성차의 마케팅총괄 이사로 영입했다. 방실이사는 내달 1일부터 정식 출근한다.

이에 현재 르노삼성의 마케팅을 총괄인 주수연 이사는 조만간 프랑스 르노본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방실 이사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설립한 지난 2005년부터 10년 가까이 홍보와 마케팅 업무에서 수완을 발휘해 온 원년 멤버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 최초로 영업‧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앞서 방실 이사는 얼마 전 독일 본사의 감사를 받고 정직을 당하는 등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실 이사는 행정휴가 기간 동안에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박동훈 영업총괄 부사장은 지난 2013년 폭스바겐코리아를 떠나 르노삼성차로 이직했다. 박동훈 부사장 또한 폭스바겐코리아를 떠날 당시 본사에서 파견된 독일인 임원들과 마찰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관계자는 “르노삼성은 방실 이사의 영입으로 영업‧마케팅부문에서 앞서 호흡을 맞춰온 박동훈 부사장과 어떤 성과를 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