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르노삼성차을 비롯해 한국지엠, 벤츠, 포드, 미쯔비시, 등의 차량이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르노삼성자동차의 SM3·SM5 승용차의 엔진마운트를 고정하는 볼트에 결함이 발견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39만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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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국토부로 부터 리콜조치를 받은 각사의 대표 차량들/국토교통부 |
엔진마운트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감소해 주는 장치다. 고정볼트의 조임이 부족해 주행 중 볼트 파손 시 소음 및 엔진처짐 등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휘발유와 LPG를 사용하는 SM3 18만5000여대, SM5 20만6000여대다.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한국지엠이 제작한 윈스톰 627대도 리콜한다.시동스위치 결함으로 시동키가 오프 상태임에도 자발적으로 시동이 걸려 움직일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200CDI 등 5개 차종 승용차 38대는 퓨즈박스의 퓨즈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아 에어백, 계기판, 선루프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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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국토부로 부터 리콜조치를 받은 차량목록/국토교통부 |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이스케이프 승용차는 시동 스위치 제어프로그램 결함으로 비상시 운전자 의도대로 시동이 꺼지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167대를 리콜한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이 제작한 랜서, 랜서에볼루션, 아웃랜더 승용차는 전조등과 와이퍼를 제어하는 장치의 결함으로 전조등 및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 등이 발견돼 총 546대를 리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