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023 MP 올바른주거대상' 시상식 개최…성황리 종료
한화·현대건설·대우건설·SK에코플랜트·부영 등 5개사 수상
[미디어펜=김준희 기자]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미디어펜이 주최하는 '2023 MP 올바른주거대상' 시상식이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많은 건설·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부영주택 등 5개 건설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김진호 미디어펜 부사장이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23 MP 올바른주거대상'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올해로 9회째를 맞은 MP 올바른주거대상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후원을 받아 기존 '주거·도시 환경 대상'에서 MP 올바른주거대상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진호 미디어펜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에서 건설은 단순한 산업 섹터가 아닌 만큼 그 영향은 국민경제 전반에 끼치고 있다"며 "그럼에도 요즘 건설업계는 고금리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외부 환경 악조건에 악전고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수상하는 기업은 국민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친근한 국민 기업"이라며 "이런 좋은 기업에 국민을 대신해 시상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3 MP 올바른주거대상은 △브랜드 △공간혁신 △기술혁신 △친환경 △사회공헌 등 5개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심사는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권 내 건설사 중 우수 건설사 10개 건설사가 출품해 부문별로 2개 건설사가 경합을 벌였다. 각각 응모한 건설사가 제출한 공적조서 등 자료를 토대로 4개 평가항목에 걸쳐 1~25점 사이에서 점수를 부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23 MP 올바른주거대상' 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은규 현대건설 홍보팀장, 장혁 한화 건설부문 홍보팀장, 권대중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김진호 미디어펜 부사장, 박현순 부영그룹 전무, 서희종 대우건설 경영지원담당 상무, 이철욱 SK에코플랜트 프로젝트 PM./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심사 결과 최종 5개 건설사가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부문별로는 △한화 건설부문 ‘도마 포레나해모로’(브랜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공간혁신)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기술혁신) △SK에코플랜트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친환경) △부영주택(사회공헌)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대중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국내외 건설시장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건설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려는 노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러한 노력을 보면서 우리 건설업계의 미래를 밝게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