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67년 전 오늘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한 날”

[미디어펜=김규태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화회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중앙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70년 전 해방과 67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67년 전 오늘은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날이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왔다”면서 “좌절하지 않았던 우리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최초의 나라가 되는 등, 대한민국은 많은 나라들의 ‘희망의 증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건국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에게 경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최초의 나라로

최근의 정부 기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향후 공공개혁과 노동개혁, 금융개혁과 교육개혁 등의 ‘4대 개혁’을 완수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으며, 북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은 도발과 위협으로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전하면서 “북의 도발과 위협은 고립과 파멸을 자초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광복 기념 경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인구 5천만 국민소득 3만불 넘는, 일곱번째 ‘5030 클럽’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들에게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다”고 단언했다.

북의 도발과 위협은 고립과 파멸 자초
통일한국이 되면 8천만 모두가 자유와 인권 누릴 것

박 대통령은 “지난 과거에는 온갖 역경을 딛고 성취와 희망의 나라를 건설해왔던 우리나라가, 향후 통일한국이 되면 8천만 모두가 자유와 인권을 누리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마무리 지으면서 온 국민에게 “대한민국 ‘100년의 기적’을 완성하고 한반도의 통일시대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화회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중앙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70년 전 해방과 67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67년 전 오늘은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날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