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국회사무처로 전화를 걸어 정의화 국회의장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 국회사무처로 전화를 걸어 정의화 국회의장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연합뉴스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국회사무처로 전화를 걸어 정 의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강화도에서 검거된 전모(59)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씨는 국회사무처에 전화를 걸어 월요일 국회의장을 칼로 찌르겠다는 협박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달 중순 국회사무처를 찾아와 민원을 접수하겠다며 사무처 직원과 승강이를 벌이다가 제지하는 방호 담당자에게 욕설과 협박을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다.

경찰은 전씨가 자신의 민원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경찰에 입건된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전씨는 이날 강화도에 갔다가 검문검색 과정에서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경찰 측에 전 씨에 대해 선처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