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보유 기업에 R&D 및 창업‧투자 지원사업 가점, 시범사업 등 혜택 부여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3년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9개 기술을 인증해 21일 발표했다.

   
▲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해수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의 기술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17건의 신기술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액화천연가스(LNG)-암모니아 혼합연료 등 실증 대상 친환경대체연료를 사용한 선박 실증 시스템, 친환경 순환여과양식 시스템 시공 기술, 전기구동식 유류 이송펌프, 전방 시야를 획기적으로 확보한 소형선용 선회창 등 9건이 인증을 받았다.

새롭게 인증받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는 인증마크와 함께 해수부가 시행하는 연구개발 및 창업투자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가점을 주고, 항만 건설공사 관련 시험시공 기회도 부여한다. 또한 상용화가 완료된 신기술의 경우 수출 등 판로 개척을 위한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2024년 상반기 신기술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인증받은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시설이 공공기관 수의계약 등 조달특례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 해양수산 기업들이 신기술을 기반 삼아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의 현장 적용과 판로 개척까지 빠짐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