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이엘케이가 경쟁사 에스맥의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7일 오후 2시19분 현재 이엘케이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맥의 주가는 7.4% 상승한 5310원을 기록하고 있다.
터치패널 제조업체 이엘케이는 지난 13일 동업종의 경쟁업체인 에스맥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경영권 통합이 이뤄지면 국내 핵심고객사 및 다수의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양사의 영업망과 기술력, 제조기반의 통합이 가능하게 돼 터치패널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우수한 터치센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엘케이와 모듈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맥이 본 M&A를 통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기존고객 대응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을 것이고, 보다 높은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로 거듭나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