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집단폭행으로 치료 중 숨진 여고생의 장기가 이식수술에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증됐다.

17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A양(17)은 또래 3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오전 8시10분께 숨을 거뒀다.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던 A양이 숨지자 유가족은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A양의 장기는 이식수술이 필요한 환자 5명에게 기증돼 이들이 새로운 영위를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양을 숨지게 한 김군은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김군과 함께 폭행에 가담한 전모양(17) 등 여고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