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붕괴사고의 원인이 부실시공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다르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고 감식 결과 빔브라켓 용접 불량으로 철골 빔이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내려앉으면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12명의 부상자를 낸 사고현장에서는 구조물을 받치는 브라켓이 일부만 용접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시공사인 신세계건설 관계자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소환할 계획이다.

이날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 동구청은 신세계건설에 전면작업중지 해제 명령을 내렸다.

이에 지난달 31일 붕괴사고 직후 중단됐던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공사는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신세계건설 측은 “사고가 난 지하층 보강공사를 우선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하 1∼3층은 철기둥(H빔)의 지지대를 보강하고 지하 5∼7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고 나서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달 31일 발생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붕괴사고가 부실시공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고로 1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