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부터 하락세 지속…경유 리터당 1500.1원
[미디어펜=김준희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2주 연속 내렸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82.6원으로 직전 주 대비 5.9원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55.5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1591.4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판매가격이 리터당 1658.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6.1원 높았다. 직전 주 대비 3.5원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533.1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9.5원 낮았다. 직전 주보다 3.1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9.4원 하락한 리터당 1500.1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471.1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09.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10월 둘째 주보다 12주 연속 하락세를 띄고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79.3원으로 직전 주 대비 1.3원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88.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7달러 오른 100.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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