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이 중국 내 신규공장 설립을 위해 황화경제개발구 내 6000평(1만9800㎡) 규모의 공장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공업은 최근 중국북경현대자동차 4공장 물량을 수주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계획을 갖고있다.
또한 현대공업은 내년부터 YC(소나타) 차종을 시작으로 중국 LM등의 차종을 증가시키는 향후 생산 계획을 실행하고자 금번 협약을 이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대공업 측은 "최대 35억원의 투자가 예상되며, 오는 2016년 3월 착공을 시작으로 12월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며 "특히 중국 내 2공장이 신설되면 생산 능력 증대로 5년 이내 195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는 "이번 공장 부지 MOU를 통해, 글로벌 제조시설을 확대해 현대공업의 역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중국 내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글로벌 자동차 부품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공업은 지난 6월 중국북경현대자동차 4공장에 헤드레스트와 암레스트 등 YC 시트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