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침체된 경기가 임시공휴일 효과를 톡톡히 보며 정부의 공휴일 증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 침체된 경기가 임시공휴일 효과를 톡톡히 보며 정부의 공휴일 증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사진=SBS 방송 캡처

기획재정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 효과로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내수 소비 시장 진작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임시공휴일인 14일부터 일요일인 16일까지 백화점 매출액은 전주와 비교해 6.8% 증가했고 , 면세점은 16.5%, 대형마트는 25.6% 매출이 상승했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5.5%, 고속버스와 철도 탑승객 수는 각각 8.9%, 12.2% 늘었다.

연휴 첫날인 14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518만대로 작년 추석 당일 520만대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도 8.5% 증가했으며 놀이공원(45.7%), 야구장(32.1%), 박물관(60.6%) 입장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

종묘 방문객은 19만7000여 명으로 1주일 전(4만8000여명)의 4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호승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은 "이번 광복절은 7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큰 충격을 받은 내수를 진작할 필요도 있어 임시공휴일을 지정했던 것"이라며 "앞으로 휴일을 더 늘릴지에 대한 공식적 검토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