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폭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인 골프와 제타가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18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 결과 폭스바겐의 골프와 제타가 최고수준인 TSP+(TOP SAFETY PICK+ RATING) 등급을 획득하며 최상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IIHS의 TSP는 차량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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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부터)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폭스바겐 신형 제타. /사진=폭스바겐 제공 |
미국 보험업계의 사고처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1995년부터 미국 내 시판 중인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충돌실험을 거쳐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소비자들이 복잡한 안전기술들을 살펴보고,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능동형 안전장치를 보유한 차종을 대상으로 ‘전방 추돌방지 기능 (Front Crash Prevention)’ 평가를 새롭게 추가해 실시하고 있다.
전방 추돌방지 기능 평가 프로그램의 검사항목은 전면, 측면,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테스트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방 추돌방지 시스템을 갖춘 차량을 대상으로 약 19km/h, 40km/h의 주행속도에서 자동 긴급 제동, 전면 충돌 경고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결과에 따라 각각 기본(basic), 우수(advanced), 최우수(superior) 총 3가지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때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모델에는 최상위 등급인 TSP+를 부여한다.
7세대 신형 골프와 제타는 차량 충돌 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5개의 테스트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컴팩트카 부문 TSP+ 등급에 선정됐다. 국내 시판중인 제타는 전자식 주행 안정장치 (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제공한다.
골프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을 포함해 1차 추돌을 감지하면 제동을 걸어 추가적인 피해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Multi Collision Brake System)과 피로 경보 시스템 (Rest Assist), 전 후방 주차보조장치(Park Pilot) 등 차세대 능동형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