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문화 확산 및 경영목표 달성 독려 위해 도입
조석 사장, 체질 개선 통한 실적 견인 및 조직문화 혁신 공로 인정
[미디어펜=박준모 기자]HD현대는 ‘HD현대 경영인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HD현대는 지난 2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열고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 HD현대는 2일 신년 하례식에서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HD현대 제공


올해 새롭게 제정된 HD현대 경영인상은 그룹 내 본부장 이상 임원 중 지난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임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첫 수상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 선정됐다.

HD현대가 전사 임원을 대상으로 한 포상제도를 신규 도입한 것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목표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DNA(Do It Now, Action)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해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던 회사의 흑자전환을 이뤄낸 데 이어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3분기에는 85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개별 법인 설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으며, 북미와 중동 시장의 호조를 바탕으로 연간 수주 목표를 두 차례 상향하기도 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전망치를 3조3020억 원으로 제시했다.

또 조 사장은 출근길 석다방 이벤트, 역멘토링 등 임직원 소통경영으로 HD현대일렉트릭의 조직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조 사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통해 2024년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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