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부터 네이버 뉴스검색이 중단된 민중의소리가 제2 도약을 위해 SNS에 집중하고 있다.
인터넷신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력을 발휘했던 민중의소리는 뉴스검색 중단이후 트래픽이 급감하여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그 동안 숨겨왔던 잠재력을 펼치며 원상회복을 꾀하고 있다. 순위정보사이트인 랭키닷컴에 의하면 6월 첫주 방문자수가 270여만이었던 민중의소리는 7월 첫주 약 30만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서서히 회복하여 8월 첫주 52만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급락이후 서서히 회복되는 과정에 민중의소리는 뉴스유입경로를 다각화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SNS 전략이다. 민중의소리 김동현편집부장은 네이버뉴스검색때트래픽에 부족함이 없어 이용하지 않은여러가지를 적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 하나가 SNS라고 강조했다.
최근 민중의 소리페이스북팬은 8월 첫주이후 2000명가량 늘었으며자체 이벤트도 하여 페이스북유입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3만명에 달하는 트위터 팔로워도 증가일로에 있다고 전하며 그 수를 획기적으로 늘릴것이라고 말했다.
민중의 소리는 사이트내에"페이스북 좋아요", 표시와트위터 "RT" 버튼을 기사에 잘보이는곳에 노출 하는데 적을땐 100개 많을때는 800개가지"페이스북 좋아요"가 클릭되고 리트윗은 1000건이상 달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네이버뉴스캐스트 기사 한꼭지당 100만클릭에 비해는 적지만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어 기사 1꼭지당 10만클릭이 넘기도 한다고 전했다.트위터 모니터링/분석 서비스인트윗믹스(
http://tweetmix.net/)에 따르면 신뢰도 1위 신문인 한겨례신문이 트위터를 통해 최고 많이 유통되는데 어떤 때는 민중의소리가 1위를 차지하기도 하며 일반 트래픽도 한겨레신문을 앞서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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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민중의소리 사이트 캡쳐화면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이벤트로 독자가 참여하며 기사볼 수 있게 여러가지 것들을 하고 있다.민중의소리 페이스북 사이트(
http://www.facebook.com/newsvop)에서 "좋아요" 버튼을 눌러 팬이 되고 댓글로 신청하면 바로 민중의소리가 1년이전에 발간한 책을 보내준다. 또 새진보정당 이름짓기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미래의진보 이정희유시민 대담집"책을 100명에게 쏜다.
이러한SNS전략은 미국의 허핑턴포스트를 참조한 측면도 있다. 김동현부장은 미국 최대신문과 함께 뉴욕에 있는 허핑턴포스트는 온라인 방문자수에 있어 뉴욕타임즈를 앞섰는데 그 원동력이SNS라고 지적했다.
다른 한가지 트래픽창출 전략은 포털사이트 다음에 뉴스공급이다. 예전에는 필요성을 못느껴 안했지만 최근에는 다음뉴스뷰를 통해 뉴스검색이 되게 하고 있다.이로인해포털을 통한 독자 유입에 있어다음이 네이버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민중의소리는 일각에서 연예스포츠뉴스 등 포털 실시간검색어 따라하기가 정체성에 안맞는다는 비판도 있지만 뉴스콘텐츠의 다양화 측면에서비판적 측면을 담아 계속할 예정이다.
민중의소리는 9월에는 아이폰, 안드로이드, 아이패드용 모바일어플을 발표하고 사이트도 개편하여 새롭게 도약할 예정이다.
민중의소리 김동현부장은"네이버를 배제하는 것이능사는 아니다."라며 네이버와 적대적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는 유화적인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