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관절염 치료 신약에 대규모 자금 유치를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9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6.0% 오른 2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올해 3분기에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법인 티슈진(TissueGene)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1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티슈진은 현재 퇴행성 관절염 세포치료제인 '티슈진-C(브랜드 인보사)'를 개발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수은은 앞서 지난 3월 티슈진에 연구비 용도로 2000만 달러를 이미 대출해 준 상태다.
업계 전문가들은 티슈진-C의 국내시장에서의 가치가 4500억원 수준이며, 미국에선 1조6000억원, 일본에선 7000억원 이상 가치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