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간 연계 통해 성장단계에 맞는 코딩 교육 커리큘럼 구성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넥슨이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문화적으로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창의적인 코딩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넥슨이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코'를 정식 론칭한다./사진=넥슨 제공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넥슨재단은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해 비브라스코리아와 손잡고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BIKO(비코)를 이달 중 정식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비코는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되는 컴퓨팅 사고력을 시작으로 텍스트 코딩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양질의 무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정식 버전은 ‘연습하기’ 메뉴에서 난이도별 문제를 제공하고, ‘보고배우기’ 메뉴에서는 주제별, 문제별로 다양한 풀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자기주도적 프로그래밍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빈칸 챌린지’ 유형은 코딩 문법에 대한 지식 없이도 앞·뒤 코드를 통해 정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여 프로그래밍 입문자들이 가지는 심리적 장벽을 완화해 준다.

비코의 정식 버전은 코딩 교육 관련 교재나 플랫폼이 부족한 지역 학교에서 학급 단위로 프로그래밍 수업이 가능하도록 클래스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BIKO’는 공적인 교육 시스템으로서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모두의 코딩 학교’를 목표로 한다.

넥슨의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은 공교육 현장에서도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넥슨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책을 읽고 등장인물이 직면한 문제를 공학적으로 해결해 보는 ‘노블 엔지니어링’과 브릭 놀이를 결합한 협력 사업이다. 넥슨재단은 교구 개발에 필요한 브릭 및 제작비를 지원하고 교육 커리큘럼을 해외에 전파하며 아이들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미래를 위한 코딩 교육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넥슨재단은 프로그래밍 교육 격차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남교육청, 제주도교육청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국 단위의 폭넓은 참여 대상을 선정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2023년 12월 기준으로 전국 초등학생 1227학급의 7만6570명이 ‘하이파이브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올해 넥슨의 브릭 지원 수량은 1만1310세트에 이른다. 나아가 넥슨재단은 미얀마, 캄보디아, 네팔, 몽골 등지에 1800만여 개의 브릭을 기부했으며, 총 2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창의적인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넥슨 NYPC 2023 현장./사진=넥슨 제공

또한 넥슨과 넥슨재단은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실전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마련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개최되고 있는 청소년 코딩 대회 ‘NYPC(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12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모여 참신하고 재미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체험 중심의 대회다.

특히 넥슨은 오랜 기간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과정을 거치며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와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인기 게임 IP(지식 재산권)를 결합한 독창적인 시뮬레이션 문제를 출제하며 청소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차세대 프로그래밍 인재들을 위해 코딩의 중요성과 비전, 진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과 멘토 간의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 코딩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의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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