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탐방 프로그램을 결합한 ‘브랜드 온앤오프(Brand On & Off)’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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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신사 |
무신사는 패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브랜드 론칭을 꿈꾸는 장학생을 선발하고 입점 브랜드 및 업계 전문가와 협업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선발한 4기 무신사 패션 장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실무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 진행된 브랜드 온앤오프 프로그램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유스(youth)’를 전개하는 이공오 컴퍼니 김준현 대표가 일일멘토로 나섰다. 2016년 론칭한 유스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품질 소재로 팬덤을 모으며 빠르게 성장 중인 브랜드로 최근에는 프랑스, 일본 등 해외 패션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날 김준현 대표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브랜드 창업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성장 비결을 공유하는 멘토링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특히 오프라인 사업을 통한 고객과의 접점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브랜드의 성장단계별 전략을 중심으로 경험담과 조언을 전했다.
멘토링 프로그램 이후 장학생들은 편집숍 옵스큐라 스토어 성수, 카페 오우드 등 이공오 컴퍼니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탐방했다. 또한 이공오 컴퍼니 사무실을 찾아 샘플실과 촬영 스튜디오를 방문하고 임직원과 직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준현 이공오 컴퍼니 대표는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앞서 유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인 고민과 경험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계속해서 장학생들이 꿈을 키워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디자이너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브랜드 론칭에서 나아가 해외 시장 진출을 꿈꾸는 장학생들에게 사업 전략과 노하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패션 장학생들이 브랜드 디렉터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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