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전일 폭락장 속에서도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했던 오리엔탈정공이 사흘째 급등세다.
2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오리엔탈정공은 전일 대비 19.2% 오른 4650원을 기록 중이다. 18~19일 양일간은 상한가로 치솟은 바 있다.
조선기자재 제조업체인 오리엔탈정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2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2월 보통주 5주를 1주로 변경하는 감자(자본감소) 결정을 내린 이후 4월 감자를 완료해 주식을 1억8066만여주에서 3613만주로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올 2분기 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7일엔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회복되면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일부 해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