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 주관사에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는 소식에 관련 바이오주가 급등세다.
20일 오후 1시47분 현재 일신바이오는 전일 대비 14.4% 오른 3530원을 기록 중이다. 서린바이오도 7%대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뉴욕증시 상장을 담당할 대표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씨티를, 공동 자문사로는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다.
서린바이오는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과 생산 등에 사용되는 시약, 기자재, 생산 원재료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삼성그룹을 비롯해 국내 바이오·제약회사들이 투자를 늘릴수록 수혜가 커지는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초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을 납품하고 있다.
일신바이오는 생명공학의 연구 및 식품, 제약업체의 생산, 연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저온냉동고(Deep Freezer), 동결건조기(Freeze Dryer), PLANT형 동결건조기 등 제조, 판매하는 바이오장비 전문회사로 지난 2011년에 삼성에 동결건조기를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