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광주FC가 지난 2년간 강원FC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진호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강원에 입단해 프로 데뷔한 김진호는 첫 시즌부터 28경기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25경기에 나서 2골 2도움 활약을 펼쳤다.

김진호는 광운대 시절 주 포지션이었던 풀백뿐 아니라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 광주FC에 입단한 김진호. /사진=광주FC 공식 SNS


광주 구단은 "김진호는 양발을 다 쓸 수 있고, 저돌적 돌파와 기습적인 왼발 슈팅이 강점"이라며 "공격, 수비가 모두 가능한데다 속도를 활용한 대인 수비가 뛰어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진호는 구단을 통해 "광주라는 좋은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이정효 감독님, 코치님들께 축구를 배울 수 있어 기대된다"며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 광주는 돌풍을 일으키며 K리그1 3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출전권까지 따내 전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정지용 영입을 시작으로 박태준, 가브리엘, 빅톨, 변준수를 데려온 데 이어 유럽파 최경록도 품었다. 이번에 김진호까지 합류해 모든 포지션에서 전력이 탄탄해졌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으로 땀흘리고 있는 광주 선수단은 2월 4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2차 동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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