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규 전기차 플랫폼용 부품 공급 계약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으로 사업 확장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는 현대자동차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 ‘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 부품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부품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으로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소음 저감을 위해 정밀 기어연삭 공법을 적용, 아웃풋 샤프트를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 대동기어 경남 사천 본사 전경./사진=대동기어 제공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며, 예상 수주금액은 1836억 원이다. 이는 2022년 대동기어 연간 별도 매출의 약 76%에 달한다. 매출은 실제 개별 발주서(PO)가 접수되는 시점부터 발생한다.

대동기어는 이번 수주가 대동기어가 내연기관 기반의 자동차·중장비·농기계 등의 동력 전달 부품 공급 기업에서 전기차·모빌리티·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노재억 대동기어 대표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 사업 확대 및 모듈화 부품 사업 영역 확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간 구축한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의 기술, 생산, 영업 등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사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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