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등 사우디 핵심 프로젝트 수주 금융지원 채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우디 등 중동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사우디 데스크(Desk)'를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우디 등 중동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사우디 데스크(Desk)'를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은의 사우디 데스크는 사우디 등 중동 사업 관련 전담 창구를 맡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객기업 상담 전담 창구 △사업 초기 금융협의 지원 및 시장조사 △핵심 발주처·사업주 네트워크 관리 △효과적인 금융지원 정책 마련 등에 나설 예정이다.

사우디 리야드에 파견된 수은 주재원은 △유망사업 발굴 △발주처와 협력 채널 구축 △현지 기업 상담 등 국내 기업의 중동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본점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한편 사우디는 국내 기업의 전통적인 핵심 수주 시장으로, 지난해 2위 수주국가(95억달러)로 이름을 올렸다. 수은은 네옴시티 등 '비전(Vision) 2030' 프로젝트 관련 대형사업 발주가 이어진다는 점을 들어 추후 국내 기업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사우디는 인프라·친환경에너지 프로젝트 등 대규모 발주가 기대되는 주요 수주 대상국"이라며 "수은은 신 중동붐 확산과 정부의 '2024년 인프라·방산·원전 등 해외수주 570억달러 달성'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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