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림산업이 최근 미국 루브리졸(Lubrizol)사와 폴리부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폴리부텐은 윤활유 첨가제, 연료 청정제 등 다양한 화학제품에 원료로 사용되는 화합물이다. 이 중 고반응성 폴리부텐은 친환경적 제품을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해욱 부회장의 주도로 10년간 연구, 2010년 순수 자체 기술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고반응성 폴리부텐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윤활유 첨가제 시장의 세계 1위 업체인 루브리졸은 이 기술을 이용해 휴스턴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고반응성 폴리부텐은 고기능성 윤활유 및 연료 첨가제를 위한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대림은 루브리졸로부터 폴리부텐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기술료로 받는다.
양사는 지난 21일 클리블랜드에 있는 루브리졸 본사에서 계약과 함께 포괄적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윤활유 관련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