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003~2004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대장금' 작가가 최근 제작 소식을 알린 새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장금' 김영현 작가가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 KPJ는 5일 "판타지오가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과 김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 5일 KPJ는 판타지오가 제작하는 새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과 '대장금'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MBC 제공


KPJ는 “김 작가는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면서 "MBC 드라마 ‘대장금’은 김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이다.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설정, 등장인물들의 관계, 사건의 전개와 에피소드 등 극본의 내용에 김 작가가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녀 대장금(가제)’은 ‘대장금’의 설정, 내용, 캐릭터와 어떤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파생작)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로 추측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판타지오는 지난 달 30일 '의녀 대장금(가제)'의 제작을 확정하고, '대장금' 주연이었던 배우 이영애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작가와 계약을 마친 만큼 올해 10월 첫 촬영,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판타지오가 제작하는 '의녀 대장금(가제)은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의 일대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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