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자동차주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상승 기대감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10시25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5.6% 오른 15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 역시 6.2%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도 3.3% 상승세다.
자동차 부품주인 만도도 3%대로 오르고 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육박하면서 대표 수출주인 자동차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기아차는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영업이익이 2.6% 증가하는 대표적 수혜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년11개월 만에 장중 달러당 1200원을 찍었고, 종가 기준으로는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인 1199.0원까지 오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