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비츠로시스는 25일 통일부가 주관하는 '남북 전자출입 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10억4500만원이며, 사업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개성공단 출입경 구간의 인원 및 차량의 정확한 현황파악과 관리, 부처간 정보공유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목적으로 진행된다. 비츠로시스는 통일부, 관세청, 법무부, 국방부, 복지부, 국정원 등 관계기관의 업무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출입경 전체 구간에 대한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정보공유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입경 통제구간의 종합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신속하고 정확한 출입 통관 업무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회사 측은 체계적이고 자동화된 출입관리 및 이력관리를 통해 업무과중이 해소되는 등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으로 남북 출입경 업무가 자동화되면 기존 30분 가량 소요되던 통일대교 인원·차량 검문시간은 10분내로 단축되고, 관세청 관심·확인대상 차량 데이터 확인시간은 5분내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