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을 출마 선언 "1기 신도시 특별법 최다 선도지구 이끌 것"
"재건축 가시화까지 과제 산적…여당 원팀 강력한 힘만이 분당 완성"
"보유세 인하 관철…인수위·경기지사 도전·대통령실 경험 통해 실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분당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통령, 국토부, 지자체장까지 원팀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최다 선도지구 지정 이끌 후보는 김은혜"라고 밝혔다.

김은혜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출마 선언을 통해 4년 전 분당 주민들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면서 "분당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1대 국회에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최초 발의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날 "특별법은 통과됐지만 재건축 가시화까지는 수많은 과제들이 산적해있다"며 "여당 원팀의 강력한 힘만이 제대로 분당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분당에 가장 많은 수준의 선도지구를 지정하겠다"며 "분당이 1기 신도시의 '대장주' 역할을 하게 해, 다른 도시와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약속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재건축을 어렵게 만드는 1+1 분양에 대한 중과세 정책을 폐지해 국민의 기본 권리인 재산권을 침해받지 않고 당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분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와 함께 김은혜 예비후보는 성남분당을 지역구 대표공약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대표기업들과 연계한 특목 자사고 유치, ▲24시간 어린이병원 유치, ▲버스 증차, ▲지하철망 확충 등 교통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지금 분당에는 김은혜가 필요하고, 저에게는 분당에서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며 "분당의 꿈을 말로만 약속하는 것이 아닌 실현하는 김은혜가 되겠다"고 총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아울러 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분당 주민께 약속드렸던 '보유세 인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강력하게 건의했고 결국 관철해냈다"며 "그 결과 재산세, 종부세 등의 보유세가 인하됐다, 여러분께서 받으신 '확연히 낮아진 세금 고지서'가 그 증거"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렇듯 제 모든 행보의 중심은 분당이었다"며 "저는 제 정치적 고향인 분당을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보고 듣고 느끼는 그 모든 순간에 더 나은 분당의 모습을 그려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당 주민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사는 모습을, 더 나은 교통환경에서 출·퇴근하는 모습을,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를 꿈꾸는 모습을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총선 출마 선언에서 "이제, 계획을 넘어 실천하겠다"며 "김은혜니까 할 수 있다, 김은혜만이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해 본 경험으로 분당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며 찾아냈던 비전을 분당의 비전으로 만들겠다, 대통령실에서 배우고 겪었던 해외 선진도시들의 성공 사례를 분당의 내일로 실현하겠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