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휠라는 캄보디아의 라타나키리 지역에 위치한 보건소에 정수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CSR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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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라타나키리 주 프놈콕 보건소 관계자가 설치 완료된 정수 시설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휠라 |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진행했다. 굿네이버스는 해외 49개국, 총 271개 사업장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이다.
캄보디아 북동쪽에 위치한 라타나키리 지역은 캄보디아에서도 소외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병원이나 보건소 내 식수 부족은 의료시설에 방문하는 연평균 1만5000여명의 5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감염 통제 또한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에 휠라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작년 8월부터 약 6개월 동안 라타나키리 지역 내 5개의 보건소에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대장균, 알루미늄, 탁도, 염소 등 16가지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를 완료했다. 또한 향후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정수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수 시설 이양식을 진행하고 정수시설 관리 교육도 실시했다.
휠라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라타나키리 주 보건국과의 협업을 통해 설치한 정수시설에 대한 관리와 감독은 물론 현지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활동은 휠라 그룹의 3대 사회공헌 테마인 다양성(Diversity), 어린이(Children), 물(Water) 중 하나일 뿐 아니라,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중요한 테마인 ‘물’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휠라는 그룹의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인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의 3대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을 위한 계획 중 ‘지구를 위한 활동(Actions for the planet)’과 ‘사회적 가치 창출(Creating social impact)’에 발맞춰 진정성 있는 CSR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라타나키리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삶의 터전 마련에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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