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휠체어 다니기 쉽게 경사도 낮춰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 생태관찰로를 25년 만에 새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 산림청 국립수목원 내 광릉숲 생태관찰로./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

국립수목원의 대표 전시원 중 하나인 생태관찰로의 경사를 낮추고 폭을 조정해 휠체어와 유모차가 이동하기 쉽도록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생태관찰로는 1999년 LG상록재단 후원으로 광릉숲 천연림 460m에 조성된 군락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오래된 수목 약 50종과 태풍 피해목, 넘어진 나무의 거대한 뿌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을 원하면 전문가의 숲 해설 신청도 가능하다. 수목원은 조만간 동의나물과 앵초, 피나물 등 봄을 알리는 야생화 군락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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