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동학의 ‘확장성’ 예비후보 경쟁자 지지선언 이끌어
홍인성 “확장성 큰 후보만이 중도‧무당층 흡수할 수 있어”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인천 중구강화옹진에 출마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3일 홍인성 전 인천 중구청장으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았다. 홍 전 구청장은 이 예비후보의 ‘확장성’을 지지 배경으로 꼽았다.

홍 전 구청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 예비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해 이 예비후보가 본선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선거구는 현재 이동학, 조광휘, 조택상 민주당 예비후보가 3인 경선 중이다.

홍 전 구청장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구하는 선거”라며 “반드시 심판해야 지금의 비뚤어진 국정운영 방향을 바꿀 수가 있다. 우리 지역에서 심판이 또다시 불발되고 지역주민들께 좌절감을 안겨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씻을 수 없는 죄가 될 것”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본선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 홍인성 전 인천 중구청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중앙 당사에서 이동학 예비후보의 확장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선언했다./사진=이동학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이어 “어느 한 개인의 승리를 향해 달리기보다 민주당 모두의 승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확장성이 가장 큰 후보만이 중도 진영과 무당층을 흡수할 수 있다”면서 확장성이 큰 이 예비후보가 '필승카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중앙에서 실력이 검증됐고, 이 후보가 본선에 간다면 민주당의 혁신사례일 뿐 아니라 획기적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홍 전 구청장의 지지선언에 이 예비후보는 “홍 전 구청장께서 보여주신 지역에 대한 애착과 비전에서 배움의 요소가 많았다”며 “준비하신 비전을 수용해 공동의 꿈을 그리며 지역주민들이 염원하는 승리와 지역 발전을 반드시 일구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홍 전 구청장은 2018년~2022년까지 인천 중구청장을 지냈으며 이번 총선에선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예비후보로 뛰었으나 경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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