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잠수 이별을 했던 과거를 고백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의 스폐셜 손절단으로는 실력파 댄서 크루 라치카의 리더 가비, 배우 지예은이 출연한다.
|
 |
|
▲ 4일 방송되는 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 가비, 지예은이 출연한다. /사진=MBC 제공 |
이날 MC 김대호는 "지금까지 이기적인 연애만 하다 보니 다음 연애가 걱정된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손절단들은 김대호의 과거 연애 에피소드 속 이기적 행동에 질색하며 연신 공격한다.
특히, 김대호가 행한 잠수 이별 썰은 풍자와 스페셜 손절단 가비, 지예은에게 거센 비판을 받는다. 가비는 본인도 잠수 이별을 당한 적 있다면서 "난 그 XX 죽은 줄 알았잖아"라고 말해 김대호를 당황케 한다. 지예은은 "너무 싫다. 이건 최악이다. 미친 거 아냐?"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 김대호는 "제 사연은 다음에 다시 녹화하면 안 되냐"며 주눅 든 대역죄인의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한다.
한편, 미대 출신이다보니 웨딩드레스 그림을 그려주기 위해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의 줄임말)의 웨딩드레스 투어에 가겠다는 남자친구 사연을 접한 지예은은 분노 버튼을 연신 두드린다.
풍자는 "만약 본인 남자친구가 사연 속 남자친구처럼 여사친의 웨딩드레스 투어에 따라가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지예은은 "정신 차려. 미쳤어? 돈 거야?"라며 분노한다.
그런가하면 이날 20년 지기 친구의 결혼선물로 친구들과 함께 가는 해외여행 경비를 부담했는데 경비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넘쳤고, 결혼하기로 한 친구가 파혼을 겪어 난처하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를 들은 가비는 라치카 멤버들끼리도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은 비용을 내지 않고 주인공이 하고 싶어 하는 걸 해준다며 독특한 라치카 멤버들의 생일파티 문화를 털어놓는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