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준호(20)가 스토크 시티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토크 시티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워드 배준호가 팬 투표에 의해 팀의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스토크 시티 SNS


지난해 여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스토크 시티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진출한 배준호는 지난해 11월에 두번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월 배준호는 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도움을 올렸고 지난달 25일 카디프 시티전에서는 스토크 시티 데뷔골을 터뜨렸다. 첫 골로 득점포의 포문을 연 배준호는 3월 들어 치른 지난 3일 미들즈브러전에서 2호 골을 넣어 2경기 연속 골로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 배준호가 미들즈브러전에서 2호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스토크 시티 SNS


데뷔골을 넣고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배준호의 인상적인 활약이 팬 투표에서 많은 지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스토크 시티 구단은 SNS를 통해 배준호의 이달의 선수 선정 소식을 전하면서 "2월 (이달의 선수) 수상, 왕에 어울리는 상"이라며 배준호를 팀을 지배하는 '왕'으로 지칭하며 추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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