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출범 2기 통일미래기획위원회에서도 다양한 통일 논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통일구상’ 마련을 위해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3일 새로운 통일담론 수립을 위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제1차 ‘수요포럼’을 개최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매주 수요일 각계각층의 국민과 전문가를 만나는 수요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수요포럼 참석자는 김영호 정책자문위원장(국방대 부총장), 김영수 서강대 명예교수, 서명구 전 대통령실 비서관,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 수석연구위원,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이다.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3일 새로운 통일담론 수립을 위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제1차 ‘수요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2024.3.13./사진=통일부

김 장관은 이날 수요포럼에서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라는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의 핵심 메시지에 입각해 정부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통일의 지향점을 분명히 하는 새로운 통일담론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수립 이후의 변화된 통일안보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국민들께서 공감하는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앞으로 수요포럼의 정례 개최와 함께 국민과 국제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다양한 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면서 “또 오는 15일 출범하는 2기 통일미래기획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다양한 통일논의를 모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