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현대상선이 급등세다.
31일 오전 9시58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거래일 대비6.89% 오른 884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상선은 비상장사인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67.58%)다. 이산가족 상봉을 시작으로 현대상선의 대북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남북한이 다음달 7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판문점 남쪽 ‘평화의 집’에서 열기로 확정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가 됐다. 특히 북한이 우리 정부의 실무접촉 제안 하루 만에 이를 수용한다는 전통문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