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첫날 김희지가 선두로 나섰다.

김희지는 15일(한국시간) 태국 푸껫에 있는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선 김희지.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2020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에 나선 김희지는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정규투어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22년 11월 S-OIL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단독 3위다. 지난 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64위(7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김지희가 이번 대회에서는 쾌조의 출발을 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아연, 한진선, 조혜림, 황정미가 나란히 5언더파로 김희지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한 이예원, 싱가포르 여자오픈 2위에 올랐던 방신실 등이 4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이소영, 박결, 황유민 등이 3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김재희는 11번 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부진해 3오버파, 공동 49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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