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 출범을 하루 앞두고 제일모직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1시47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거래일 대비 3.9% 오른 17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제일모직은 지난 25일부터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해 향후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추가 모멘텀(동력)이 많은 상황이므로 삼성물산 재상장 전 매수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 0.55배로 역사적 최하단에 위치한 삼성물산의 기업가치가 제일모직으로 이전될 수 있다"며 "추가 지배구조 개선안, 신사업 확장과 시너지를 창출을 위한 사업재편 가능성 등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