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디어펜=신진주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1년동안 롯데그룹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낸 마케팅 모범 사례로 '클라우드' 맥주를 꼽았다.
31일 신동빈 회장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롯데 마케팅 포럼'에 참석해 롯데주류 '클라우드' 맥주를 롯데마케팅 대상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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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은 계열사들의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31일(월)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5 롯데 마케팅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패키지디자인 전시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폴 로디시나 AT커니(AT Kearney, 글로벌컨설팅회사) 명예회장에게 롯데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등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
지난해 4월 출시된 클라우드 맥주는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진입 장벽이 높은 국내 맥주 시장에서 큰 반향을 얻은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계열사의 우수 마케팅 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에 들러 롯데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제품과 디자인을 비교해보고 의견을 나눴다.
신 회장은 마케팅 우수 사례 시상뿐 아니라 워킹맘 수기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에도 직접 나섰다.
롯데는 직장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했고, 수상작들은 롯데가 10월 출간할 '육아휴직자들을 위한 자기개발서'에 실릴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 AT커니(AT Kearney)의 폴 로디시나 명예회장이 참석해 '불확실한 시대의 선도(Leading in Uncertain Times)'를 주제로 정치, 사회, 문화, 소비자 등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고 초복잡성 시대의 전략적 Shift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2015 롯데 마케팅 포럼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첫날에는 세계적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강연과 그룹 내 우수 마케팅 사례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고 이튿날에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외 우수 마케팅 사례별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롯데 마케팅 포럼은 신동빈 회장의 지시에 따라, 경쟁 고도화에 따른 상황인식과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고 그룹 내 마케팅 부문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