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더불어민주연합·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이재명 “4월 10일은 심판의 날…파괴된 민주주의 되살릴 것”
[미디어펜=최인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최근 조국혁신당이 비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경계하며 비례 20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중대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무능과 독단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라, 퇴행하는 역사 흐름을 돌려세우라는 게 국민이 절절히 말씀하시는 명령"이라며 "더불어민주연합은 역사와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가속화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백승아 공동대표도 "20석, 40% (득표율)의 목표 달성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며 "더불어민주연합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한데 모아 진짜 변화를 만들겠다"며 "국민만 믿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서울특별시당도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민생경제 파탄 민주주의 붕괴 평화 실종을 심판하는 일대 결전”이라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민생경제를 파탄 내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폭망한 경제를 되살리고 파탄에 빠진 민생을 되살리고 위기에 빠진 평화를 되살리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되살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은 “서울의 승리가 중앙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며 “한강벨트와 강남 3구 지역은 이번에 우리가 기필코 이겨야하는 지역”이라며 “서울시당에서도 모든 걸 지원해 한강벨트와 강남 3구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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