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창 “후보 등록 마감일이 내일모레…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 필요”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경기 용인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힌 우제창 전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상식 민주당 후보의 윤리감찰을 요구했다. 이 후보 배우자가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선거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다.

우 전 의원은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에서 17·18대 의원을 지낸 바 있다.

우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차후 선거비용 한도 초과 등 선거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윤리감찰단 파견 등 당 차원의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밝혔다.

   
▲ 우제창 경기 용인갑 무소속 후보가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상식 민주당 후보의 윤리감찰을 요구했다.(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이어 이 후보 배우자가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이 후보만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소명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선거자금 운운한 부분에 대한 명확한 소명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후보 등록 마감일이 내일모레”라며 “신속한 조사와 해명을 부탁드린다. 그것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한편 우 전 의원은 민주당의 공천 파동 당시 민주당을 떠나 경기 용인갑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반드시 생환해 민주당 재건에 온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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