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주당 ‘정권심판’ 앞세워 4·10 총선 완승 다짐
[미디어펜=최인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더 몰빵13 유세단'을 출범하고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모두 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더 몰빵 13은 지역구는 민주당 기호인 1번, 비례대표 후보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민주연합 기호인 3번에 투표해달라는 의미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유세단 출정식에서 "내일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민주당의 가장 젊은 병기들로 구성된 몰빵13 유세단이 출정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은 청년의 의기로 정치를 바꿔보자고 나선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세단은 앞으로 전국을 다니며 정권 심판에 대한 열정과 그것을 넘어서서 민주당이 책임질 것이 무엇인지 말씀드리고 호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당 관계자들이 3월 27일 국회 본청 앞에서 더 몰빵13 유세단 출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그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파행을 보면 이대로 가다가는 공동체가 무너진다는 절박감이 든다"며 "(국민들이) 해당 지역 후보자와 함께 민주당을 돕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이날 충주를 찾아 ‘중원’ 공략에 나섰다. 충청권 가운데서도 보수 세가 강한 충북을 찾아 총선을 완승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 대표는 자신을 ‘충주의 사위’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에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면서 “돌아온 것은 민생 경제 몰락과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평화의 위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 삶을 외면했다”며 “우리 한번 잘 살아 보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서 우리도 한번 희망 있는 세상을 살아보자”고 정권심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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