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31.28%로 최종 집계됐다. 역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투표율은 31.28%다. 

   
▲ 제22대 국회의원선출을 위한 사전투표일인 4월 5일 한 시민이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26.69%)을 웃도는 수준으로 4.59%포인트(p) 높다. 다만 2년 전 대선 투표율(36.93%)보다는 5.65%p 낮았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유권자 691만510명이 참여했다. 둘째 날 투표율만 놓고 보면 15.67%로 비슷했다. 참여한 유권자는 693만8533명이다. 

지역별 누적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41.19%(64만4774명)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5.60%(52만5222명)에 그쳤다. 

이외에 서울 32.63%(271만1316명), 부산 29.57%(85만2871명), 인천 30.06%(77만6408명), 광주 38.00%(45만5962명), 대전 30.26%(37만4206명), 울산 30.13%(28만1659명), 세종 36.80%(10만888명) 등이다. 

또한 경기 29.54%(342만5648명), 강원 32.64%(43만4704명), 충북 30.64%(42만624명), 충남 30.24%(55만2098명), 전북 38.46%(58만3724명), 경북 30.75%(68만3836명), 경남 30.71%(85만3610명), 제주 28.5%(16만1493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3565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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