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아로직의 주가가 특별한 호재없이 연일 급등세를 펼치면서 작전세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3일 오전 현재 코아로직은 전일 대비 20.3% 오른 977원을 기록 중이다. 코아로직의 주가는 지난달 2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이 중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주가 급등에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아로직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코아로직은 감사의견 '거절'로 지난달 18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보광그룹 계열사인 STS반도체 자회사였던 코아로직은 대출원리금 연체 등 경영난으로 7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달에는 STS반도체의 종속회사에서 탈퇴했다.
별다른 상황변화 없이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일부 투자자는 작전세력이 개입한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통주식수가 1034만3683주로 다소 많긴 하지만 워낙 주가가 낮아 작전세력이 개입하기 좋은 상황이다.
전일 거래소는 코아로직에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3일 오후 6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