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올해 임직원 평균 임금 인상률을 5.2%로 결정했다. 신입사원 초봉은 지난해보다 100만 원 많은 5200만 원으로 올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전자 노동조합은 최근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5.2%에 합의하고 이날 조직별 설명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안내했다.

   
▲ LG전자가 올해 임직원 평균 임금 인상률을 5.2%로 결정했다. 신입사원 초봉은 지난해보다 100만 원 많은 5200만 원으로 올렸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에 고과별 인상률을 합한 것이다. 개인별 임금 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차등이 있을 수 있다.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소급 적용된다.

LG전자는 2021년과 2022년, 2023년 평균 임금 인상률을 9%, 8.2%, 6%로 정하며 3년 연속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2018년~2020년 임금 인상률은 연평균 4% 안팎이었다.

올해 사무직 구성원의 경우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기본 인상률과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분을 합산한 임금인상을 적용받게 된다.

노경은 이외에도 복리후생 개선안에도 합의하고 사내 게시판 공지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안내했다. 난임치료휴가를 기존 유급 3일에서 유급 6일까지 늘리고,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적용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모성보호제도 개선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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